듭다.... 살리도....

이야기 2020. 8. 30. 14:29

 곧 8월이 끝난다. 열대야때문에 새벽에 두 시간동안 잠을 못 자고 깨어있었다. 주말이니 다행이지, 평일이었다면.... 날이 하도 뜨겁고 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 갔다. 울산 지역 8월 평균기온을 보니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해서 2013년도 다음으로 2020년이 높았다. 6월 평균기온은 더욱 끔찍했는데 똑같은 기준으로 확인하니까 2020년이 가장 더웠다. 올해보다 더 더운 해를 찾으려면 자그마치 2005년까지 거슬러 가야했다.

 

 올해는 기나긴 장마가 7월을 다 잡아먹었기에 더위가 중간에 사그라 들었지, 장마가 없었다면 올 봄에 여러 뉴스에 나온대로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을 듯 하고, 평생을 무더위와 함께 살아야한다. 우짜노....

Posted by 스피커폭파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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