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움직이면 나를 가로막고, 두 걸음 발을 떼면 내 발목을 붙잡고, 세 걸음 뛰어가면 나를 쫓아온다. 이를 피하지 않고 맞서서 때려 부수려하면 오히려 나를 짓누른다. 사람 버릇은 어느날 뚝딱 생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하나, 둘 쌓이고 단단하게 굳은 거다. 이를 쉽게 부술 수 있을 거라고 자만을 했다. 반성한다. 174일 내내 스스로 싸우고 있다. 이 싸움은 끝이 있을까?
한 걸음 움직이면 나를 가로막고, 두 걸음 발을 떼면 내 발목을 붙잡고, 세 걸음 뛰어가면 나를 쫓아온다. 이를 피하지 않고 맞서서 때려 부수려하면 오히려 나를 짓누른다. 사람 버릇은 어느날 뚝딱 생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하나, 둘 쌓이고 단단하게 굳은 거다. 이를 쉽게 부술 수 있을 거라고 자만을 했다. 반성한다. 174일 내내 스스로 싸우고 있다. 이 싸움은 끝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