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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 나갔다. 그 뒤, 12년동안 가을야구 못했다. 승률 5할도 딱 두 번만 했다. 몇 년 내내 어정쩡한 시즌만 보냈다. 달릴만 하면 자빠지고 또 자빠지고.... 탱킹도, 리빌딩도 무엇하나 답이 없었다.



그러다 100패 당한 시즌부터 머리 싸메고 움직였다. 먼저 페이롤을 줄였다. 총액 1억 2천만 달러에서 줄이고 줄여 5000만으로 팀 꾸렸다. FA로 보낼 놈은 보내고 서비스타임 있는 애들은 사기치면서 유망주와 바꿨다.


3년동안 성적이고 나발이고 드래프트, 트레이드로 온 유망주들한테 자리 주며 기다렸다. 그리고 2035년 시즌, 날아올랐다. 첫 지구우승을 해냈다. 게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0승을 찍었다. 비록 디비전시리즈에서 콜로라도에게 털리며 광탈했지만 가을냄새 맡아서 엄청 끝내줬다.

시즌 끝나고 포텐 터진 유망주 셋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유격수, 중견수는 8년 2000만달러 줬다. 포수는 재수 좋게 8년 500만 달러로 잡았다. 이렇게 매년 타출장 3-4-5 기대할 수 있는 센터라인 완성.

한 나흘동안 머리 싸멨다. 그리고 리빌딩 제대로 성공했다. 모든 과정이 진짜 즐거웠다. 이제 윈나우 모드로 2, 3시즌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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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피커폭파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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