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인 더 레인

걸음 2016. 9. 12. 13:40

뜬금없이 비 내렸다. 밖으로 나왔다. 빗소리와 차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달랬다.

길을 걷다가 비를 피하는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사진 찍고나니 슬쩍 도망갔다. 빗속으로 다시 뛰어간 거 같은데 괜히 찍었나.... 고양이에게 미안하다.

요즘 '2016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만 든다. 얼마 안 남은 게 아니라 아직 많이 남았다. 이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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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피커폭파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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